싱가포르 5일 여행 일정 | 마리나베이·센토사 완벽 코스

이 글에서는 싱가포르 5일 여행 일정 | 마리나베이·센토사 완벽 코스에 대해 알아봅니다. 싱가포르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필수 여행지인 마리나베이와 센토사를 중심으로 5일 추천 코스를 정리했습니다. 이 글에서 제안하는 동선을 참고하여 효율적인 싱가포르 5일 여행 일정을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

싱가포르 5일 여행 일정 | 마리나베이·센토사 완벽 코스

1일차: 싱가포르 도착과 도심 맛보기

• 오전: 창이공항 입국 및 시내 이동

  • 주얼 창이 (Jewel Changi): 입국 수속 전후로 시간을 내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내 폭포 ‘레인 보텍스(Rainortex)’를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짐이 있다면 유료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시내 이동: 목적지에 따라 MRT, 공항 셔틀, 택시, 또는 그랩(Grab)을 이용합니다. MRT는 저렴하고 효율적이며, 3인 이상일 경우 그랩이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 점심: 현지 음식 첫 경험

  • 호커 센터 이용: 숙소 근처 호커 센터(Hawker Centre)에서 싱가포르의 다양한 음식을 경험합니다.
  • 추천 메뉴: 하이난식 치킨 라이스, 락사(Laksa), 차콰이테오(Char Kway Teow) 등 대표적인 현지 음식을 맛봅니다.

• 오후: 싱가포르의 역사와 현재

  • 시티홀 주변 탐방: 싱가포르의 식민지 시대 건축물이 모여있는 시티홀 주변을 가볍게 산책합니다.
  •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 (National Gallery Singapore): 옛 대법원과 시청 건물을 개조한 곳으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현대 미술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건축물 자체만으로도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 저녁: 클락키(Clarke Quay)의 야경

  • 리버 크루즈: 클락키에서 출발하는 리버 크루즈에 탑승하여 강변을 따라 마리나베이까지 둘러봅니다. 싱가포르의 주요 랜드마크 야경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강변에서의 식사: 다양한 레스토랑과 펍이 즐비한 클락키 강변에서 저녁 식사를 즐기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2일차: 마리나베이의 낮과 밤

• 오전: 가든스 바이 더 베이 (Gardens by the Bay)

  • 클라우드 포레스트 & 플라워 돔: 두 개의 대형 온실 식물원으로, 미리 온라인으로 티켓을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대한 인공 폭포가 있는 클라우드 포레스트가 특히 인상적입니다.
    • 팁: 실내 냉방이 강하므로 얇은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슈퍼트리 그로브 & OCBC 스카이웨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슈퍼트리 그로브를 산책하고, 유료인 OCBC 스카이웨이에 올라가 특별한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점심: 더 샵스 앳 마리나베이 샌즈

  • 푸드코트 또는 레스토랑: 쇼핑몰 내 푸드코트 ‘라사푸라 마스터즈(Rasapura Masters)’ 또는 유명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B2층에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 오후: 예술과 과학의 조화

  •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ArtScience Museum): 연꽃 모양의 독특한 외관을 가진 박물관으로, 상설 전시인 ‘Future World’가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 저녁: 마리나베이 샌즈의 하이라이트

  • 스카이파크 전망대: 해가 질 무렵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57층에 위치한 스카이파크 전망대에 올라 싱가포르의 일몰과 야경을 한눈에 담습니다.
  • 스펙트라 (Spectra – A Light & Water Show): 이벤트 플라자에서 매일 저녁 펼쳐지는 무료 레이저 및 분수 쇼입니다.
    • 시간: 보통 저녁 8시, 9시에 진행되며 주말에는 추가 공연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관람 팁: 마리나베이 샌즈 쇼핑몰 앞에서 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멀라이언 파크 쪽에서 레이저가 호텔에 비치는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3일차: 다채로운 문화 탐방

• 오전: 차이나타운 (Chinatown)

  • 불아사 용화원 (Buddha Tooth Relic Temple): 화려하고 웅장한 불교 사원으로, 무료로 내부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복장 제한이 있으니 짧은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맥스웰 푸드 센터 (Maxwell Food Centre): 티안티안 하이난식 치킨 라이스를 비롯한 유명 맛집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아침 식사 또는 점심 식사 장소로 최적입니다.
  • 거리 구경: 전통적인 상점과 현대적인 카페가 공존하는 거리를 걸으며 기념품을 구매하거나 카야 토스트로 간단한 티타임을 즐겨봅니다.

• 오후: 리틀 인디아 (Little India)

  • 테카 센터 (Tekka Centre): 1층은 호커 센터, 2층은 인도 전통 의상과 잡화를 파는 상점들이 있어 현지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 스리 비라마칼리암만 사원 (Sri Veeramakaliamman Temple): 정교하고 화려한 힌두교 사원으로, 리틀 인디아의 중심에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 무스타파 센터 (Mustafa Centre): 24시간 운영하는 대형 쇼핑몰로, 기념품부터 전자제품까지 없는 것이 없어 쇼핑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 저녁: 아랍 스트리트 & 하지 레인 (Arab Street & Haji Lane)

  • 술탄 모스크 (Sultan Mosque): 황금색 돔이 인상적인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이슬람 사원입니다. 정해진 시간에만 관광객 입장이 가능합니다.
  • 하지 레인: 아기자기한 상점, 감각적인 그래피티, 개성 있는 카페와 바가 모여 있어 젊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골목입니다. 이곳에서 저녁 식사나 가벼운 맥주 한잔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4일차: 센토사 섬 완전 정복

• 오전: 센토사 섬으로 이동

  • 센토사 익스프레스: 비보시티 쇼핑몰 3층에서 탑승하는 모노레일로, 가장 일반적이고 빠른 방법입니다.
  • 싱가포르 케이블카: 하버프론트 타워에서 출발하여 센토사 섬까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 오전 ~ 오후: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USS)

  • 어트랙션 즐기기: 트랜스포머, 머미, 쥬라기 공원 등 인기 어트랙션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웁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익스프레스 패스 구매를 고려해볼 만합니다.
  • 공연 및 캐릭터 만남: 지도에서 공연 시간과 캐릭터 등장 시간을 미리 확인하여 동선을 짜면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 늦은 오후: 해변에서의 휴식

  • 스카이라인 루지 & 스카이라이드 (Skyline Luge & Skyride):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로, 센토사 방문 시 빼놓을 수 없는 코스입니다.
  • 실로소 비치 또는 팔라완 비치: 루지를 타고 내려온 후 인근 해변에서 잠시 여유를 즐깁니다. 팔라완 비치에는 아시아 대륙의 최남단 지점을 상징하는 흔들 다리와 전망대가 있습니다.

• 저녁: 환상적인 피날레

  • 윙스 오브 타임 (Wings of Time): 실로소 비치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해상 분수 쇼입니다. 조명, 레이저, 불꽃이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연출하니, 시작 시간 전에 도착해 좋은 자리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5일차: 여유로운 쇼핑과 작별

• 오전: 마지막 싱가포르 즐기기 (선택)

  • 옵션 1. 오차드 로드 (Orchard Road): ION 오차드, 탕스 플라자 등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곳으로, 마지막 쇼핑을 하거나 아이쇼핑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 옵션 2. 티옹 바루 (Tiong Bahru): 오래된 저층 아파트 단지를 개조한 힙한 동네로, 유명한 베이커리와 독립 서점, 예쁜 카페들이 많아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기에 완벽합니다.

• 점심: 싱가포르 대표 아침/점심 메뉴

  • 싱가포르 전통 브런치: 야쿤 카야 토스트(Ya Kun Kaya Toast) 또는 로컬 커피숍(Kopitiam)에서 바삭한 카야 토스트와 수란, 진한 코피(Kopi)로 마지막 식사를 합니다.

• 오후: 창이공항으로 이동 및 출국

  • 공항으로 출발: 비행시간보다 최소 3~4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여 출국 수속을 하고, 남은 시간 동안 창이공항의 다양한 편의 시설을 즐기며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싱가포르 여행 필수 정보 | 현명한 여행 팁

교통카드 및 이용 팁

• 이지링크 (EZ-Link) 카드: 우리나라의 티머니와 유사한 충전식 교통카드로, MRT와 버스 이용 시 편리합니다. 공항이나 MRT 역에서 구매 및 충전이 가능하며, 남은 잔액은 창이공항 역에서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 보증금 제외).
• 싱가포르 투어리스트 패스 (STP): 1일, 2일, 3일권으로 나뉘며 정해진 기간 동안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루 4-5회 이상 대중교통을 탈 계획이라면 경제적입니다.
• 컨택리스 결제: 비자(Visa)나 마스터카드(Mastercard) 등 해외결제가 가능한 컨택리스(tap-to-pay)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가 있다면, 별도의 교통카드 없이 바로 단말기에 태그하여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날씨 및 옷차림

• 기후: 싱가포르는 1년 내내 덥고 습한 열대기후입니다.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는 스콜이 잦으므로 작은 우산이나 우비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의류: 통풍이 잘 되는 여름 옷을 기본으로 준비하되, 쇼핑몰, 호텔, 클라우드 포레스트 등 실내 냉방이 매우 강한 곳이 많으므로 얇은 가디건이나 스카프 같은 겉옷을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타: 자외선이 강하므로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는 필수품입니다. 또한, 많이 걷게 되므로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통화 및 결제

• 통화: 싱가포르 달러(SGD, S$)를 사용합니다. 한국에서 미리 환전하거나, 일부는 미국 달러로 준비해 현지 환전소에서 바꾸는 것도 방법입니다.
• 결제 수단: 대부분의 호텔, 레스토랑, 쇼핑몰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이 자유롭습니다. 하지만 호커 센터나 일부 작은 상점에서는 현금만 받는 경우가 있으니, 적당량의 현금을 항상 소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싱가포르 추천 음식 | 놓치면 안 될 맛

싱가포르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는 다양한 문화가 녹아있는 음식을 맛보는 것입니다. 아래는 여행 중 꼭 먹어봐야 할 대표 음식들입니다.

• 칠리 크랩 (Chilli Crab):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요리로, 매콤달콤한 토마토 칠리 소스에 볶아낸 게 요리입니다. 남은 소스에 튀긴 빵(만토우)을 찍어 먹는 것이 별미입니다.
• 바쿠테 (Bak Kut Teh): 돼지갈비를 여러 약재와 향신료를 넣고 푹 끓여낸 탕으로, 우리의 갈비탕과 비슷하지만 후추 향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밥과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 카야 토스트 세트 (Kaya Toast Set): 바삭하게 구운 빵 사이에 달콤한 카야 잼과 차가운 버터 조각을 넣은 토스트입니다. 간장에 찍어 먹는 수란(Soft-boiled eggs)과 진한 코피(Kopi)가 함께 제공되는 것이 정석입니다.
• 사테 (Satay): 닭고기, 소고기, 양고기 등을 꼬치에 꿰어 숯불에 구워낸 요리입니다. 달콤하고 고소한 땅콩 소스에 찍어 먹으며, 시원한 맥주 안주로 제격입니다.
• 락사 (Laksa): 코코넛 밀크를 베이스로 한 매콤한 국물에 쌀국수와 해산물, 유부, 숙주 등을 넣어 끓인 국수 요리입니다. 진하고 독특한 풍미가 매력적입니다.

싱가포르 쇼핑 리스트 | 기념품 & 쇼핑 팁

꼭 사야 할 기념품

• 카야 잼 (Kaya Jam): 싱가포르의 아침을 책임지는 달콤한 잼으로,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야쿤(Ya Kun)’이나 ‘토스트 박스(Toast Box)’ 브랜드 제품이 유명합니다.
• TWG 티 (TWG Tea): 싱가포르의 세계적인 럭셔리 티 브랜드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차가 있어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으며, 마리나베이 샌즈나 ION 오차드 등 주요 쇼핑몰에 매장이 있습니다.
• 찰스 앤 키스 (Charles & Keith):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패션 잡화 브랜드로,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을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 타이거 밤 (Tiger Balm): 근육통에 효과적인 ‘호랑이 연고’로 잘 알려진 제품입니다. 드럭스토어나 마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어 가벼운 선물로 좋습니다.
• 히말라야 수분크림 (Himalaya Creams): ‘국민 수분크림’으로 불릴 만큼 가성비가 좋은 화장품입니다. 특히 리틀 인디아의 무스타파 센터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주요 쇼핑 지역 소개

• 오차드 로드 (Orchard Road): 명품 브랜드부터 SPA 브랜드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는 싱가포르 최고의 쇼핑 거리입니다. ION 오차드, 니안 시티(다카시마야 백화점) 등 대형 쇼핑몰이 길을 따라 늘어서 있습니다.
• 무스타파 센터 (Mustafa Centre): 24시간 운영되는 초대형 쇼핑몰로, 식료품, 의류, 전자제품, 기념품까지 없는 게 없는 곳입니다.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습니다.
• 비보시티 (VivoCity): 센토사 섬으로 들어가는 관문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로, 다양한 브랜드와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습니다. 루프탑 공원이 잘 꾸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싱가포르 숙소 추천 | 여행 타입별 지역 가이드

여행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숙소의 위치입니다. 싱가포르는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지만, 여행의 목적과 스타일에 맞는 지역에 숙소를 정하면 동선을 효율적으로 짜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럭셔리 여행 | 마리나베이 & 오차드

• 마리나베이 (Marina Bay): 싱가포르의 랜드마크가 밀집한 지역으로, 환상적인 뷰를 자랑하는 5성급 호텔들이 많습니다. 마리나베이 샌즈, 더 풀러턴, 만다린 오리엔탈 등이 대표적이며,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 오차드 로드 (Orchard Road): 쇼핑을 주목적으로 하는 여행객에게 최고의 선택입니다. 대형 쇼핑몰과 명품관이 즐비하며, 세계적인 호텔 체인 (세인트 레지스, 포시즌스 등)이 많아 쇼핑 후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활동적인 여행 | 클락키 & 시티홀

• 클락키 (Clarke Quay): 활기찬 밤 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클락키가 정답입니다. 강변을 따라 다양한 펍과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으며, 밤늦게까지 즐길 거리가 풍부합니다. MRT 역이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합니다.
• 시티홀 (City Hall): 싱가포르의 중심부로, 국립 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등 문화 시설과 래플스 시티 같은 대형 쇼핑몰이 공존합니다. 주요 관광 명소 대부분을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어 뚜벅이 여행자에게 최적의 위치입니다.

가성비 여행 | 부기스 & 리틀 인디아

• 부기스 (Bugis) & 라벤더 (Lavender): 합리적인 가격의 호텔과 특색 있는 부티크 호텔이 많은 지역입니다. 부기스 스트리트 마켓이나 아랍 스트리트, 하지 레인 같은 관광 명소가 가까우며, MRT 노선이 여러 개 지나가 교통의 요지이기도 합니다.
• 리틀 인디아 (Little India): 저렴한 숙소와 호스텔을 찾고 있다면 리틀 인디아를 고려해볼 만합니다. 독특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24시간 운영하는 무스타파 센터가 있어 편리합니다.

가족 여행 | 센토사 & 리버 밸리

• 센토사 (Sentosa): 섬 전체가 거대한 리조트인 센토사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최고의 장소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섬 안에 있으며, 해변과 리조트 수영장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리버 밸리 (River Valley): 비교적 조용하고 주거 환경이 좋은 지역으로, 취사가 가능한 서비스 아파트먼트형 숙소가 많습니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머물고 싶은 가족에게 추천합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싱가포르 여행 팁

편리한 입국을 위한 SG Arrival Card

• 사전 작성 필수: 싱가포르에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싱가포르 국민 포함)은 입국 3일 전부터 온라인으로 SG 입국 카드(SG Arrival Card)를 작성해야 합니다.
• 작성 방법: 싱가포르 이민국(ICA) 공식 웹사이트나 ‘MyICA’ 모바일 앱을 통해 무료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항공편 정보, 숙소 주소 등을 기입해야 하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의 사항: 수수료를 요구하는 비공식 대행 사이트를 주의해야 하며, 반드시 공식 채널을 이용해야 합니다.

레스토랑 및 세금 정보

• ‘++’의 의미: 레스토랑 메뉴판 가격 옆에 ‘++’ 표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봉사료(Service Charge) 10%와 상품용역세(GST) 9% (2024년 기준)가 별도로 부과된다는 의미입니다. 최종 결제 금액은 메뉴 가격보다 약 20% 정도 높게 나옵니다.
• 호커 센터: 호커 센터나 푸드코트에서는 세금과 봉사료가 별도로 붙지 않습니다.
• 팁 문화: 싱가포르에는 공식적인 팁 문화가 없습니다.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는 이미 봉사료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추가로 팁을 줄 필요는 없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에티켓과 규칙

• 엄격한 벌금 제도: 싱가포르는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 유지를 위해 여러 엄격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금연 구역: 실내 대부분과 버스 정류장 등 지정된 장소 외에서의 흡연은 금지되며, 위반 시 높은 벌금이 부과됩니다.
  •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길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는 엄격하게 금지됩니다.
  • MRT 내 음식물 섭취 금지: MRT(지하철) 내에서는 물을 포함한 모든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며, 두리안 반입도 불가능합니다.
• 에스컬레이터 이용: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왼쪽은 서 있는 줄, 오른쪽은 걸어 올라가는 줄입니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것들

• 싱가포르는 물가가 비싼 도시이지만,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멋진 볼거리도 많습니다.
  •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슈퍼트리 그로브: OCBC 스카이웨이나 플라워 돔,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유료이지만, 슈퍼트리들이 모여 있는 곳을 산책하고 저녁에 펼쳐지는 가든 랩소디(Garden Rhapsody) 라이트 쇼를 감상하는 것은 무료입니다.
  • 스펙트라 – 라이트 & 워터 쇼: 마리나베이 샌즈 앞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분수 쇼 역시 무료입니다.
  • 보타닉 가든 (Botanic Gardens):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식물원으로, 국립 오키드 가든을 제외한 대부분의 구역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 주얼 창이 레인 보텍스: 창이공항의 상징인 실내 폭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가족 여행객을 위한 추천 명소 |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과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최고의 선택입니다. 기존 일정 외에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좋을 장소들을 소개합니다.

만다이 야생동물 보호구역 (Mandai Wildlife Reserve)

• 싱가포르 동물원 (Singapore Zoo): 울타리나 철창 대신 자연적인 경계를 활용한 ‘오픈 콘셉트’로 설계되어, 동물들이 마치 자연 서식지에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이나 키즈 레인저 투어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 나이트 사파리 (Night Safari): 세계 최초의 야간 동물원으로, 해가 진 후 트램을 타고 야행성 동물들의 신비로운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낮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선사하여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 리버 원더스 (River Wonders): 강을 테마로 한 아시아 유일의 민물 동물원입니다. 자이언트 판다 ‘카이카이’와 ‘지아지아’를 만날 수 있으며, 아마존 리버 퀘스트 보트를 타고 다양한 수중 생물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센토사 섬의 또 다른 즐길 거리

• S.E.A. 아쿠아리움 (S.E.A. Aquarium): 10만 마리가 넘는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는 거대한 수족관입니다. 축구장 크기의 대형 관람창 앞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상어와 가오리 떼는 감탄을 자아냅니다.
• 어드벤처 코브 워터파크 (Adventure Cove Waterpark): 스릴 넘치는 워터 슬라이드부터 유유자적 떠다닐 수 있는 유수풀, 열대어와 함께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레인보우 리프까지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온 가족이 하루를 보내기에 완벽합니다.

과학과 체험 | 에듀테인먼트 장소

• 사이언스 센터 싱가포르 (Science Centre Singapore): 재미있는 전시물과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과학관입니다. 거대한 실내 눈 체험관인 ‘스노우 시티(Snow City)’도 함께 있어 더운 날씨에 시원한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특별한 경험을 위한 싱가포르 이색 명소

정해진 관광 코스를 벗어나 싱가포르의 또 다른 얼굴을 발견하고 싶다면 아래 장소들을 방문해 보세요. 현지인의 삶과 자연, 예술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페라나칸 문화 탐방 | 주치앗 & 카통

• 주치앗 (Joo Chiat):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페라나칸(Peranakan) 전통 가옥들이 줄지어 있는 거리로, 싱가포르 최초의 문화유산 마을입니다. 독특한 건축 양식과 화려한 타일 장식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 카통 (Katong): 맛있는 락사(Laksa)의 원조로 알려진 지역으로, 전통 페라나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들이 많습니다. 개성 있는 상점과 갤러리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도심 속 자연 | 매크리치 저수지

• 트리탑 워크 (Treetop Walk): 울창한 열대우림 위로 설치된 길이 250m의 아슬아슬한 구름 다리입니다. 숲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특별한 경험과 함께 긴꼬리원숭이 등 야생동물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 하이킹 코스: 저수지를 따라 잘 정비된 여러 하이킹 코스가 있어 가벼운 산책부터 본격적인 트레킹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조용히 자연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에게 추천합니다.

현대 예술의 중심지 | 길만 버락스

• 과거와 현재의 공존: 과거 영국군 막사였던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현대미술 단지입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싱가포르 및 전 세계 유망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여유로운 관람: 여러 갤러리가 모여 있어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며, 멋진 레스토랑과 카페도 입점해 있어 예술을 감상한 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싱가포르 여행 시기와 축제 | 방문 계획 팁

싱가포르는 연중 어느 때나 방문하기 좋지만, 여행 시기에 따라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조금씩 다릅니다.

날씨에 따른 최적 시기

• 건기 (2월 ~ 4월): 연중 비가 가장 적게 내리고 습도도 비교적 낮아 여행하기에 가장 쾌적한 시기입니다. 야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시기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 우기 (11월 ~ 1월): 북동 몬순의 영향으로 비가 잦고 습도가 높습니다. 하루 종일 비가 오기보다는短く激しいスコール（Squall）が特徴なので、観光中に一時的に 비를 피해야 할 수 있습니다.

주요 축제 및 이벤트 기간

• 차이니스 뉴이어 (1월 또는 2월): 싱가포르 최대 명절로,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화려한 등불 장식과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단, 이 기간에는 많은 상점이 문을 닫거나 단축 운영할 수 있습니다.
• 그레이트 싱가포르 세일 (6월 ~ 7월경): 싱가포르 전역에서 대규모 쇼핑 할인 행사가 열리는 기간입니다. 쇼핑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면 이 시기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 (7월): 싱가포르의 다채로운 음식 문화를 기념하는 축제입니다. 현지 음식부터 유명 셰프들의 컬래버레이션 요리까지 다양한 미식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9월): 마리나베이 시가지 서킷에서 펼쳐지는 세계 유일의 F1 야간 레이스입니다.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들썩이며, 경기 외에도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 등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이 기간에는 숙박비와 항공권 가격이 급등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싱가포르 5일 여행 일정 | 마리나베이·센토사 완벽 코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