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3박 4일 바다 여행 코스

이 글에서는 남해 3박 4일 바다 여행 코스에 대해 알아봅니다. 남해 3박 4일 바다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주요 명소와 효율적인 동선을 담아 추천 코스를 정리했습니다.

남해 3박 4일 바다 여행 코스

1일차: 남해의 서쪽, 느긋한 첫 만남

여유롭게 도착해 남해의 고즈넉한 풍경에 익숙해지는 시간입니다. 서쪽 해안을 따라 이동하며 점과 점을 잇는 여행을 시작합니다.

  • 가천 다랭이마을
    • 설명: 남해를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로, 층층이 쌓인 계단식 논이 푸른 바다와 맞닿아 절경을 이룹니다. 농경문화의 지혜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활동 제안: 마을 위쪽 전망대에서 전체를 조망한 후, 실제 논 사이로 난 길을 따라 해안가까지 걸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경사가 있으니 편한 신발은 필수입니다.
  • 사천해변
    • 설명: 작고 한적한 해변으로, 다랭이마을과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붐비는 대형 해수욕장보다 조용히 바다를 감상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 특징: 고운 모래사장보다는 둥근 몽돌이 많아 파도가 쓸려나갈 때 나는 소리가 매력적입니다. 잠시 차를 세우고 파도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좋은 휴식이 됩니다.
  • 숙소 체크인 및 저녁
    • 숙소 선택: 남면이나 서면 등 서쪽 지역에 숙소를 잡으면 다음 날 동선이 편리합니다. 바다 전망을 갖춘 펜션이나 조용한 민박이 많습니다.
    • 식사 제안: 남해의 대표 음식인 멸치쌈밥이나 해물뚝배기를 맛볼 수 있는 현지 식당을 방문해 첫날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2일차: 금산과 남쪽 바다의 절경

남해의 산과 바다가 선사하는 압도적인 경치를 마주하는 날입니다. 자연의 위대함을 온전히 느껴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 보리암
    • 설명: 금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사찰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 역할을 합니다. 암자와 어우러진 바위, 그 아래로 펼쳐지는 다도해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 이동 팁: 1주차장에 주차 후, 마을버스를 이용해 보리암 입구(2주차장)까지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입구에서 보리암까지는 약 10~15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 상주은모래비치
    • 설명: 이름처럼 부드럽고 고운 은빛 모래가 특징인 남해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입니다. 반달 모양의 해안선을 따라 잔잔한 파도가 밀려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 활동 제안: 해변을 따라 가볍게 산책하거나, 주변 송림에 자리를 잡고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여름이 아니더라도 풍경 자체로 방문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 독일마을
    • 설명: 1960년대 독일로 파견되었던 광부와 간호사들이 귀국하여 정착한 마을입니다. 이국적인 붉은 지붕의 건물들이 푸른 남해 바다와 조화를 이룹니다.
    • 즐길 거리: 마을 곳곳의 전망 좋은 카페에서 독일식 맥주와 소시지를 맛보거나, 마을을 산책하며 각기 다른 디자인의 집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3일차: 동쪽 해안의 숨은 매력 발견

사람들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남해 동쪽의 매력을 탐험하는 시간입니다. 고요한 어촌 마을과 개성 있는 공간들을 방문합니다.

  • 물건방조어부림
    • 설명: 바닷바람과 파도를 막기 위해 인공적으로 조성된 숲으로, 약 3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진 숲길이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 특징: 숲과 몽돌 해변, 등대가 어우러져 한적하게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이른 아침 방문하면 더욱 고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미조항
    • 설명: 아름다운 항구 풍경을 지닌 남해 동쪽의 대표적인 어항입니다. 활기 넘치는 어시장의 풍경과 정박된 배들이 만들어내는 서정적인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 식사 제안: 계절에 따라 다양한 제철 수산물이 유명하며, 특히 봄에는 멸치, 가을에는 갈치 요리가 유명합니다. 항구 주변 식당에서 신선한 해산물로 점심 식사를 해결하기 좋습니다.
  • 설리스카이워크
    • 설명: 미조면에 위치한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거나, 스카이워크 끝에 설치된 그네를 타며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포인트: 주변 해안 절경과 함께 남해의 푸른 바다를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녘 노을이 아름답습니다.

4일차: 여행의 마무리, 아쉬움을 달래는 시간

서울로 돌아가기 전, 남해에서의 마지막 여운을 즐깁니다.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며 여행을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 해안도로 드라이브
    • 설명: 남해대교로 향하는 길에 남해의 다양한 해안도로를 달려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이 마지막까지 눈을 즐겁게 합니다.
    • 추천 코스: 미조항에서 상주은모래비치를 잇는 물미해안도로나 창선도 남쪽의 창선-삼천포대교로 이어지는 해안도로가 특히 아름답습니다.
  • 남해의 특색 있는 카페 방문
    • 설명: 여행의 마무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카페에서의 휴식입니다. 남해에는 바다, 논, 산 등 다양한 전망을 가진 개성 있는 카페가 많습니다.
    • 예시: 다랭이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카페나, 한적한 해변가에 자리 잡은 통유리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지난 3박 4일의 여행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 남해 특산물 구매
    • 설명: 남해전통시장이나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에 들러 유자, 마늘, 멸치액젓 등 남해의 특산물을 구매하며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 의미: 집으로 돌아와서도 남해의 맛과 향을 기억할 수 있는 좋은 기념이 될 것입니다.

남해 여행 | 꼭 맛봐야 할 음식

남해의 맛은 그곳의 땅과 바다를 그대로 닮아 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 음식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멸치쌈밥과 멸치회

  • 설명: 남해의 대표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멸치쌈밥입니다. 갓 잡은 신선한 멸치를 매콤달콤한 양념에 자작하게 졸여 각종 쌈 채소와 함께 곁들여 먹는 음식입니다. 비리지 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오직 남해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멸치회무침 역시 별미 중의 별미입니다.
  • 팁: 주로 지족해협이나 미조항 근처에 멸치쌈밥 전문 식당들이 모여 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

  • 설명: 남해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언제나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해산물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해물뚝배기, 제철 생선으로 끓여낸 생선 미역국, 그리고 항구에서 바로 맛보는 싱싱한 활어회는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 예시: 미조항 수산물 시장이나 각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하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독일마을 수제 소시지와 맥주

  • 설명: 이국적인 풍경을 간직한 독일마을에서는 정통 독일식 수제 소시지와 시원한 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남해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독일의 맛은 색다른 추억을 선사합니다.
  • 즐기는 법: 마을 내의 레스토랑이나 펍에서 클바이세, 둥클레스 등 다양한 종류의 독일 맥주와 소시지 플래터를 함께 주문해 보길 권합니다.

유자 카스테라와 유자 음료

  • 설명: 남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유자 산지입니다. 향긋한 유자를 활용한 카스테라, 마카롱, 에이드 등의 디저트와 음료는 여행 중 기분 좋은 달콤함을 선사합니다.
  • 팁: 특색 있는 카페나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유자 관련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여행 기념품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남해 여행을 위한 추가 정보 | 교통 및 숙소

성공적인 남해 여행을 위해서는 몇 가지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들이 있습니다. 이동 수단과 계절별 특징, 숙소 선택에 대한 팁입니다.

이동 수단에 대하여

  • 필수 정보: 남해는 관광지가 섬 전체에 넓게 분포되어 있고, 대중교통 배차 간격이 긴 편이라 자가용 이용이 거의 필수적입니다. 자가용이 없다면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 이유: 해안도로를 따라 자유롭게 달리며 마음에 드는 풍경 앞에서 잠시 멈출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가용 여행만이 주는 특권입니다. 숨은 명소를 찾아다니기에도 훨씬 용이합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

  • 봄(4월~5월): 벚꽃과 유채꽃이 만발하여 드라이브 코스가 특히 아름답습니다. 바다의 풍경과 봄꽃이 어우러져 가장 화사한 남해를 만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또한, 봄 멸치가 가장 맛있을 때이기도 합니다.
  • 여름(6월~8월): 상주은모래비치를 비롯한 여러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다만, 성수기에는 관광객이 많고 숙소 예약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가을(9월~11월): 하늘이 높고 공기가 맑아 보리암과 같은 전망 명소를 방문하기에 최적의 시기입니다. 쾌적한 날씨 속에서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고, 가을 갈치 또한 별미입니다.
  • 겨울(12월~2월): 비교적 한적하여 고요하고 평화로운 남해의 본모습을 느끼기에 좋습니다. 조용한 바다를 보며 사색에 잠기거나, 따뜻한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는 여행에 어울립니다.

숙소 예약 팁

  • 지역 선택: 일몰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다랭이마을이 있는 남면 등 서쪽 지역에, 활기찬 항구와 일출을 보고 싶다면 미조항이 있는 동쪽 지역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암, 독일마을 등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을 고려한다면 남쪽인 상주면, 삼동면 일대가 편리합니다.
  • 사전 예약: 남해는 주말이나 연휴 기간에 인기 있는 바다 전망 펜션이나 감성 숙소는 금방 예약이 마감됩니다. 여행 계획이 확정되었다면 최소 2~3주 전에는 예약을 마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남해 여행 테마별 추천 코스 | 누구와 함께 떠나나요?

어떤 동행과 함께하는지에 따라 여행의 색깔은 달라집니다. 남해의 다채로운 매력을 각 여행 스타일에 맞게 재구성한 테마별 코스를 제안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가득 힐링 여행

아이들의 눈높이와 어른들의 휴식을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 가족 여행. 남해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활동이 풍부합니다.

  • 코스 제안: 상주은모래비치 → 양모리학교 → 독일마을
  • 활동:
    • 상주은모래비치: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고운 모래로 모래 놀이를 하기에도 좋습니다.
    • 양모리학교: 귀여운 양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탁 트인 목장에서 남해의 바다를 조망하며 뛰어놀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 독일마을: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가족사진을 남기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시지와 돈가스를 맛보며 특별한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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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함께하는 로맨틱 드라이브 여행

아름다운 해안 도로와 분위기 좋은 공간이 가득한 남해는 연인들의 낭만을 채워주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둘만의 시간을 위한 로맨틱 코스를 추천합니다.

  • 코스 제안: 물미해안도로 드라이브 → 설리스카이워크 → 전망 좋은 카페
  • 활동:
    • 물미해안도로: 굽이굽이 이어진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깁니다. 중간중간 마음에 드는 곳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으며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설리스카이워크: 석양이 질 무렵 방문하여 바다 위 그네를 함께 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로맨틱한 순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 전망 좋은 카페: 다랭이마을의 논뷰 카페나 한적한 해변가에 위치한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조용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여행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줍니다.

나 홀로 즐기는 사색과 고요의 여행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이들에게 남해는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조용한 풍경 속에서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코스 제안: 보리암 → 물건방조어부림 → 남해 바래길 걷기
  • 활동:
    • 보리암: 이른 아침, 비교적 한적한 시간에 보리암에 올라 고요함 속에서 다도해의 풍경을 마주해봅니다. 자연의 위대함 앞에서 복잡했던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 물건방조어부림: 숲과 몽돌 해변이 만나는 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파도 소리와 바람 소리에 귀 기울여 봅니다. 사색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공간입니다.
    • 남해 바래길: 남해의 해안을 따라 조성된 도보길인 바래길의 일부 구간을 걸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다랭이지겟길’ 같은 코스는 남해의 자연과 문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남해 인생샷 명소 | 실패 없는 사진 촬영 팁

여행의 추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사진.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최고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와 작은 팁을 소개합니다.

가천 다랭이마을

  • 설명: 남해의 시그니처 풍경. 푸른 바다를 향해 계단처럼 흘러내리는 논은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그림 같은 사진을 선사합니다.
  • 촬영 팁:
    • 마을 가장 위쪽에 있는 ‘다랭이마을 포토존’이나 전망 좋은 카페에서 전체 풍경을 와이드하게 담는 것을 추천합니다.
    • 해 질 녘, 노을이 비치는 시간에 방문하면 황금빛으로 물든 다랭이논과 바다를 함께 담을 수 있어 더욱 분위기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보리암 금산산장

  • 설명: 보리암 바로 아래 위치한 금산산장은 라면 맛집으로도 유명하지만, 그보다 더 유명한 것은 바로 ‘뷰’입니다. 산장 앞 바위와 테라스는 최고의 포토존입니다.
  • 촬영 팁:
    • 산장 옆 바위에 걸터앉아 발 아래로 펼쳐지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섬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세요. 아찔하면서도 압도적인 풍경이 담깁니다.
    • 맑고 시야가 좋은 날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며, 너무 붐비는 주말 점심시간은 피하는 것이 여유로운 촬영에 도움이 됩니다.

설리스카이워크

  • 설명: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배경으로 삼을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스카이워크 그네’는 남해 여행의 필수 인증샷 코스로 꼽힙니다.
  • 촬영 팁:
    • 그네를 타는 순간을 역동적으로 포착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연속 촬영 모드를 활용하면 가장 자연스럽고 멋진 순간을 잡을 수 있습니다.
    • 인물이 작게 나오더라도 상관없다면, 스카이워크 전체와 바다, 하늘이 넓게 나오도록 최대한 광각으로 촬영하는 것이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독일마을

  • 설명: 붉은 지붕과 하얀 벽, 그리고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마치 유럽의 작은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 촬영 팁:
    • 마을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전망대나 ‘파독전시관’ 광장에서 마을 전체를 내려다보는 구도로 촬영하면 독일마을의 전경과 바다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습니다.
    • 골목골목을 걸으며 개성 있는 주택의 창문이나 대문을 배경으로 감성적인 스냅 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습니다.

남해 여행 기념품 | 꼭 사와야 할 특산물 리스트

즐거웠던 여행의 기억을 일상에서도 이어가고 싶다면, 남해의 맛과 향이 담긴 특산물을 구매해 보세요.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선물로도 좋습니다.

남해의 맛을 담은 선물

  • 유자 원액(유자청): 남해는 우리나라 최대의 유자 산지로, 진하고 향긋한 유자청은 단연 1순위 기념품입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차로, 여름에는 시원한 에이드로 즐길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 멸치액젓과 건어물: 지족해협의 ‘죽방렴 멸치’는 그 품질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습니다. 최상급 멸치로 담근 멸치액젓은 모든 요리의 풍미를 살려주는 만능 조미료이며, 잘 말린 건멸치는 훌륭한 반찬거리이자 안주가 됩니다.
  • 남해 마늘과 흑마늘 제품: 해풍을 맞고 자라 단단하고 맛이 좋은 남해 마늘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특산물입니다. 이를 발효시켜 만든 흑마늘 진액이나 젤리 등은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께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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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감성을 담은 선물

  • 관광지 기념품: 독일마을 기념품숍에서는 독일 수입 맥주잔이나 오르골, 아기자기한 소품을 판매하며, 다랭이마을에서는 마을의 풍경을 담은 엽서나 마그넷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로컬 푸드 직매장: 남해읍이나 이동면에 위치한 로컬 푸드 직매장에 방문하면 각종 특산물 외에도 지역 농민들이 직접 만든 수제 잼, 장아찌, 핸드메이드 소품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남해의 정성이 담긴 특별한 기념품을 찾기에 좋은 곳입니다.

조금 더 특별한 남해 | 숨은 명소와 체험

널리 알려진 관광지 외에도 남해에는 고유의 이야기와 고즈넉함을 간직한 숨은 장소들이 많습니다. 보다 깊이 있는 남해 여행을 원한다면 아래의 장소들을 방문해 보길 권합니다.

노도 문학의 섬

  • 설명: 조선 시대 문인 서포 김만중이 ‘구운몽’과 ‘사씨남정기’를 집필한 유배지입니다. 작고 조용한 섬 전체가 하나의 문학관처럼 꾸며져 있어 사색하며 걷기에 좋습니다.
  • 이동 방법: 상주면에 위치한 벽련항에서 하루 몇 차례 운행하는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배편 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체험 요소: 김만중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전시한 서포문학관, 유배 생활을 재현한 초옥, 섬을 둘러볼 수 있는 문학 둘레길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고요한 섬에서 문학적 감성에 젖어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바람흔적미술관과 나비생태공원

  • 설명: 한적한 산 중턱에 위치한 사설 미술관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설치 미술 작품이 인상적인 공간입니다. 바로 인근에는 살아있는 나비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나비생태공원이 함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특히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 특징: 바람흔적미술관은 바람의 움직임에 따라 소리를 내거나 움직이는 작품들이 많아 오감으로 예술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나비생태공원은 계절별로 다양한 종류의 나비와 식물을 만나볼 수 있어 생태 교육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지족해협 죽방렴

  • 설명: 물살이 빠른 지족해협에 V자 모양으로 대나무발을 설치하여 물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어업 방식입니다. 500년 넘게 이어져 온 국가중요어업유산이자 남해를 대표하는 독특한 풍경 중 하나입니다.
  • 관람 포인트: 창선교나 지족어촌체험마을 인근에서 죽방렴의 전체 모습을 잘 조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가 질 무렵,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죽방렴의 실루엣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여 사진작가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남해 여행 | 출발 전 확인해야 할 사항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서는 몇 가지 사전에 확인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남해의 지리적,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실용적인 팁입니다.

날씨와 물때 정보 확인

  • 중요성: 섬 지역인 남해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보리암과 같이 고지대에 오르거나 설리스카이워크 같은 해안가 명소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맑은 날씨가 필수적입니다. 안개가 끼거나 비가 오면 풍경을 제대로 즐기기 어렵습니다.
  • 확인 방법: 여행 출발 2~3일 전부터 기상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여 일정의 순서를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갯벌 체험 등 바다 활동을 계획한다면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 등에서 방문할 지역의 ‘물때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영업시간 및 휴무일 사전 체크

  • 필요성: 남해의 인기 있는 맛집이나 카페 중 일부는 개인 사정이나 비수기철에 예고 없이 휴무를 갖거나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월요일이나 화요일을 정기 휴무로 하는 곳이 많습니다.
  • 권장 사항: 먼 길을 찾아갔다가 발걸음을 돌리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방문하고자 하는 식당이나 카페가 있다면 방문 당일 오전에라도 전화로 영업 여부를 확인하거나, 네이버 플레이스나 인스타그램 공지를 참고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 시 주의사항

  • 도로 특징: 남해는 다랭이마을 주변이나 해안도로 등 일부 구간의 도로 폭이 좁고, 경사와 굴곡이 심한 곳이 많습니다. 특히 산을 넘는 도로의 경우 급격한 헤어핀 커브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 안전 운전 팁: 운전에 익숙하지 않다면 가급적 밝은 낮 시간에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비게이션에 의존하기보다 표지판을 함께 확인하며 여유롭게 운전하고, 좁은 길에서 마주 오는 차량이 있을 경우 서로 양보하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남해 3박 4일 바다 여행 코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남해 3박 4일 바다 여행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