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속초 3박 4일 맛집 여행 코스에 대해 알아봅니다. 속초로 3박 4일 맛집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을 위해 동선까지 고려한 알찬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현지인이 추천하는 식당부터 숨은 명소까지, 실패 없는 속초 미식 기행을 시작해 보세요.
속초 3박 4일 맛집 여행 코스
속초는 동해의 신선한 해산물과 다채로운 향토 음식이 가득한, 미식가들의 성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3박 4일 동안 속초의 맛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제안합니다. 단순한 맛집 나열이 아닌, 동선과 음식의 조화를 고려하여 구성했습니다.
1일차 : 속초 도착, 그리고 시장의 활기
속초에 도착해 처음으로 만나는 맛은 시장의 활기차고 다채로운 음식입니다.
- 점심 : 속초관광수산시장 (중앙시장)
- 설명: 속초 여행의 시작점으로 가장 적합한 곳입니다. 다양한 먹거리가 모여 있어 여러 음식을 맛보기 좋습니다.
- 메뉴 예시:
- 만석닭강정 또는 중앙닭강정: 이제는 속초의 상징이 된 닭강정입니다. 식어도 바삭함이 유지되어 포장해 숙소에서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 오징어순대: 오징어 몸통에 속을 채워 쪄낸 속초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입니다. 가게마다 조금씩 다른 속 재료를 비교하며 맛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 저녁 : 청초호 주변 물회 전문점
- 설명: 속초의 시원한 바다를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물회로 첫날 저녁을 장식합니다. 유명 맛집들이 청초호 주변에 모여있어 식사 후 호수 야경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 메뉴 예시:
- 해전물회: 신선한 활어회와 해삼, 전복 등 다채로운 해산물이 어우러진 메뉴입니다. 소면이나 밥을 말아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습니다.
- 식사 후 :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카페
- 설명: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카페에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속초에는 해변을 따라 개성 있는 카페가 많습니다.
2일차 : 실향민의 맛과 항구의 낭만
아바이 마을로 넘어가 실향민의 손맛이 담긴 음식을 맛보고, 저녁에는 항구에서 직접 고른 싱싱한 해산물을 즐깁니다.
- 아침 : 동명항 근처 섭국 전문점
- 설명: 섭은 자연산 홍합을 뜻하는 강원도 방언입니다.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섭국으로 든든하게 아침을 시작합니다. 전날 마신 술이 있다면 해장으로도 제격입니다.
- 점심 : 아바이마을
- 설명: 갯배를 타고 들어가는 경험이 특별한 곳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 온 실향민들이 정착하며 형성된 마을로, 독특한 음식 문화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 메뉴 예시:
- 아바이순대와 오징어순대: 중앙시장에서 맛본 것과는 또 다른, 아바이마을만의 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함경도식 순대는 돼지 대창을 사용하여 더욱 고소하고 깊은 맛을 냅니다.
- 가리국밥: 소고기 장국밥과 비슷한 스타일의 함경도식 국밥입니다.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여 순대와 함께 곁들이기 좋습니다.
- 저녁 : 대포항 또는 동명항 활어회센터
- 설명: 항구의 수산시장에서 직접 횟감을 고르고, 연계된 식당(초장집)에서 신선한 회를 맛보는 경험은 속초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 이용 방식:
- 활어회센터에서 마음에 드는 생선과 해산물을 고르고 흥정하여 구매합니다.
- 상인이 안내해주는 식당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 1인당 상차림 비용을 내면 회, 매운탕 등을 준비해줍니다.
- 팁: 회를 먹고 난 후 남은 생선 뼈로 끓여주는 매운탕은 꼭 맛보아야 할 별미입니다.
3일차 : 설악의 기운과 색다른 해산물 요리
설악산의 맑은 공기를 마시고, 날것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리한 해산물 요리를 통해 속초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합니다.
- 아침 (또는 점심) : 설악산 근처 황태요리 전문점
- 설명: 설악산의 차가운 바람에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마른 황태는 속초의 특산물 중 하나입니다. 뽀얀 국물의 황태해장국이나 매콤한 양념의 황태구이 정식은 기분 좋은 식사를 선사합니다.
- 점심 (또는 저녁) : 생선구이 골목
- 설명: 갓 잡은 신선한 생선을 숯불이나 연탄불에 구워 먹는 생선구이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생선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모둠 생선구이가 인기입니다.
- 메뉴 예시: 고등어, 꽁치, 가자미, 메로 등 다양한 생선이 나오며, 밥도둑이라는 말이 괜한 것이 아님을 실감하게 됩니다.
- 저녁 : 홍게 전문점
- 설명: 시각적으로도 화려하고 맛도 좋은 홍게(붉은대게) 찜을 맛봅니다. 속이 꽉 찬 홍게찜을 먹고 난 후, 고소한 내장에 밥을 비벼 먹는 게딱지 볶음밥은 필수 코스입니다.
4일차 : 강원도의 맛으로 마무리
속초를 떠나기 전, 강원도에서만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칼칼한 국수 한 그릇으로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 아침 겸 점심 : 장칼국수 전문점
- 설명: 고추장과 된장을 풀어 걸쭉하고 칼칼하게 끓여낸 장칼국수는 강원도의 별미입니다. 해산물 위주의 식사에 익숙해진 입맛에 새로운 자극을 주며, 여행의 마지막 식사로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 떠나기 전 : 중앙시장 재방문
- 설명: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고 가족과 지인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시장을 다시 찾습니다.
- 구매 추천: 식어도 맛있는 닭강정, 다양한 종류의 젓갈, 반건조 오징어나 생선 등 취향에 맞게 구매합니다.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 | 속초 맛집 추가 정보
제시된 코스 외에도 알아두면 여행의 만족도를 한층 높여줄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을 정리했습니다.
- 웨이팅에 대하여: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유명 맛집의 경우 1시간 이상의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식사 시간을 조금 비껴 방문하거나, 테이블링과 같은 원격 줄서기 앱을 지원하는지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영업 시간 확인은 필수: 특히 개인 상점의 경우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하거나 비정기적으로 휴무를 갖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발 전 반드시 전화나 공식 SNS 등을 통해 영업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활어회센터 이용 방법:
- 횟감 선택: 단순히 광어, 우럭과 같은 익숙한 어종 외에도 계절에 따라 맛볼 수 있는 제철 생선을 상인에게 추천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가격 흥정: 과도한 흥정은 지양하되, “서비스로 해산물 뭐 더 주실 수 있나요?” 와 같이 기분 좋게 덤을 요청해보는 것은 수산시장만의 묘미입니다.
- 초장집 확인: 회를 떠주는 곳(판매점)과 먹는 곳(초장집)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1인당 상차림 비용이 별도로 발생하며, 매운탕이나 볶음밥 등 식사류도 추가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속초의 맛을 집으로 | 추천 기념품 리스트
여행의 추억을 간직하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속초의 맛을 선물할 수 있는 기념품 목록입니다.
속초 닭강정
- 설명: 이제는 속초 기념품의 대명사가 된 닭강정입니다. 식어도 바삭함과 맛이 잘 유지되어 먼 길을 가져가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 팁: 중앙시장에 유명 브랜드가 모여있으며, 업체마다 미묘하게 맛의 차이가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순살, 뼈 있는 강정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젓갈
- 설명: 속초 중앙시장 내에는 젓갈 골목이 따로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다양한 젓갈을 판매합니다. 명란젓, 오징어젓, 가리비젓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신선한 젓갈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 팁: 구매 전 대부분 맛을 볼 수 있으니 여러 곳을 둘러보며 입맛에 맞는 것을 고르세요. 장거리 이동 시에는 아이스팩 포장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건조 생선 및 오징어
- 설명: 동해의 신선한 해풍에 꾸덕하게 말린 반건조 생선이나 오징어(피데기)는 별다른 조리 없이 구워 먹기만 해도 훌륭한 맛을 냅니다.
- 팁: 진공 포장된 제품을 구매하면 냄새 없이 깔끔하게 가져올 수 있으며, 가정에서 냉동 보관하며 오랫동안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자미, 코다리 등이 인기가 많습니다.
여행의 변수와 대안 | 상황별 식사 플랜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여행의 묘미이기도 합니다. 날씨가 좋지 않거나, 특정 음식이 갑자기 당기지 않을 때를 대비한 대안을 알아두면 더욱 유연하고 즐거운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어울리는 메뉴
궂은 날씨에는 따끈한 국물이나 기름진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이런 날씨에 속초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 감자옹심이: 강원도 향토 음식으로, 감자를 갈아 만든 새알심의 쫀득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걸쭉하고 따뜻한 국물이 몸을 녹여줍니다.
- 해물파전: 속초의 신선한 해물을 듬뿍 넣고 부쳐낸 파전은 막걸리 한 잔과 함께 비 오는 날의 운치를 더해줍니다.
- 전복뚝배기: 살아있는 전복과 새우, 조개 등 각종 해산물을 넣고 시원하게 끓여낸 뚝배기 요리입니다. 든든한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해산물이 부담스러울 때
연일 계속되는 해산물 식사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 속초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다른 메뉴들로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초당순두부: 강릉만큼이나 속초에도 동해 바닷물로 간수한 맛있는 순두부 식당이 많습니다. 뽀얗고 고소한 순두부는 자극적이지 않아 아침 식사로 안성맞춤입니다.
- 막국수: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나 매콤한 비빔 양념에 메밀면을 말아먹는 막국수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별미입니다. 해산물의 묵직함 대신 가볍고 산뜻한 한 끼를 원할 때 좋습니다.
- 돼지국밥: 속초 시내와 시장 주변에는 현지인들을 상대로 오랫동안 영업해 온 돼지국밥 노포들이 숨어있습니다. 든든하면서도 깊은 맛이 여행 중 지친 기력을 보충해 줍니다.
계절별 속초 제철음식 | 최고의 맛을 찾아서
어떤 음식이든 제철에 맛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방문하는 시기에 맞춰 최고의 맛을 내는 제철 해산물을 미리 알아두면 속초의 맛을 두 배로 즐길 수 있습니다.
봄 (3월 – 5월)
만물이 소생하는 봄, 속초의 바다 역시 풍성한 맛을 품기 시작합니다.
- 도치알탕: 생김새는 투박하지만, 끓이면 흐물흐물해지는 살과 톡톡 터지는 알의 식감이 매력적인 별미입니다. 묵은지를 넣고 끓여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입니다.
- 대게: 늦겨울부터 초봄까지가 가장 살이 꽉 차고 맛이 좋은 시기입니다. 찜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달고 담백한 속살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여름 (6월 – 8월)
무더운 여름, 시원한 동해 바다는 더위를 식혀줄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사합니다.
- 오징어: 여름은 속초 오징어의 계절입니다. 갓 잡은 오징어로 즐기는 투명한 활오징어회는 물론, 오징어순대, 물회 등 다양한 요리로 맛볼 수 있습니다.
- 물회: 제철을 맞은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가 시원한 육수와 어우러진 물회는 더위를 잊게 하는 최고의 여름 음식입니다.
가을 (9월 – 11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속초의 해산물 맛이 가장 풍성해지는 시기입니다.
- 도루묵: 작지만 알이 꽉 찬 도루묵은 가을철 최고의 별미로 꼽힙니다. 통째로 굽거나 조림으로 먹으며, 톡톡 터지는 알의 고소한 맛이 특별합니다. 줄지어 굽는 도루묵구이는 가을철 항구의 진풍경입니다.
- 양미리: 가을부터 겨울까지 맛볼 수 있는 서민적인 생선입니다. 뼈째 먹을 수 있어 고소하며, 주로 구이나 조림으로 즐깁니다.
겨울 (12월 – 2월)
차가운 동해 바다는 겨울이 되면 더욱 깊고 진한 맛을 응축합니다.
- 홍게 (붉은대게): 겨울은 홍게가 가장 맛있는 시기입니다. 대게보다 가격 부담이 적으면서도 달콤한 살과 풍부한 장을 자랑합니다.
- 곰치국: ‘물곰’이라고도 불리는 곰치를 묵은지와 함께 끓여낸 탕입니다. 흐물거리는 살이 입에서 녹아내리며, 속을 풀어주는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라 현지인들의 대표적인 해장 음식으로 사랑받습니다.
취향 저격 속초 맛집 | 여행 테마별 추천
모든 여행의 구성과 목적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함께하는 사람과 여행의 분위기에 따라 식사 계획을 조율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
아이들의 입맛은 물론, 어른들의 만족도까지 고려한 메뉴입니다.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식당을 중심으로 추천합니다.
- 생선구이: 다양한 종류의 생선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어 어른들에게 좋고, 짭조름하게 잘 구운 흰 살 생선은 아이들의 밥반찬으로 안성맞춤입니다. 가시를 잘 발라주어야 하는 수고는 있지만 아이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 초당순두부: 바닷물로 간수하여 몽글몽글하고 고소한 순두부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부드러운 맛입니다. 맵지 않은 뽀얀 순두부 백반이나 아이들을 위한 두부 요리를 함께 판매하는 곳이 많아 가족 식사 장소로 적합합니다.
- 황태구이: 매콤한 양념의 황태구이 외에도, 아이들이 먹기 좋은 간장 양념의 황태구이나 들기름에 구워낸 담백한 황태구이를 함께 제공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덕장에서 잘 마른 황태의 부드러운 식감은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 연인과 함께하는 감성 여행
맛은 기본, 분위기까지 놓칠 수 없는 커플 여행객을 위한 선택지입니다. 속초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 해변의 오션뷰 카페 및 레스토랑: 낮에는 푸른 동해 바다를, 저녁에는 밤바다의 정취를 느끼며 식사나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파스타나 브런치 등 해산물이 아닌 메뉴를 제공하는 곳도 많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습니다.
-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또는 다이닝 펍: 동명항이나 청초호 근처에는 속초의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현대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주점들이 있습니다. 사케나 와인, 수제 맥주와 함께 제철 해산물 요리를 즐기며 하루를 낭만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 활어회센터 2층 창가 좌석: 북적이는 시장 분위기도 좋지만, 조금 더 여유롭게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항구가 보이는 창가 좌석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질녘 항구의 풍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회는 더욱 특별한 맛을 선사합니다.
### 혼자서도 즐거운 나홀로 여행
혼자 방문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1인 메뉴가 잘 갖추어져 있어 부담 없이 속초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곳들입니다.
- 다찌 형태의 식당: 조리사를 마주 보는 바 테이블에 앉아 식사하는 곳은 혼밥 여행자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섭국이나 물회 전문점 중에도 이러한 형태의 좌석을 갖춘 곳이 많습니다.
- 속초 중앙시장 활용: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맛보고 싶다면 시장만 한 곳이 없습니다. 닭강정, 새우튀김, 오징어순대 등을 컵이나 소량 단위로 구매하여 시장 내 간이 테이블이나 근처 갯배 선착장 벤치에 앉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 OO국밥, OOO칼국수: 상호에서 알 수 있듯 단일 메뉴에 집중하는 작은 식당들은 대부분 1인 손님을 환영합니다. 뜨끈한 국밥이나 칼국수 한 그릇으로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속초의 맛을 완성하는 | 명품 조연들
주요 메뉴만큼이나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것이 바로 곁들여 먹는 음식이나 디저트입니다. 놓치기 아쉬운 속초의 숨은 맛들을 소개합니다.
### 찐빵과 술빵
- 설명: 속초 중앙시장이나 시내 곳곳에는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찐빵, 술빵 가게들이 있습니다. 갓 쪄낸 따끈하고 폭신한 술빵과 달콤한 팥소가 든 찐빵은 훌륭한 길거리 간식입니다.
- 팁: 식사 후 디저트로 즐기거나, 다음 날 아침 식사 대용으로 숙소에 포장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소박하지만 깊은 맛이 있습니다.
### 씨앗호떡
- 설명: 바삭하게 구운 호떡 속에 다양한 종류의 견과류를 가득 채워 넣어 씹는 맛과 고소함을 더한 간식입니다. 특히 중앙시장 입구에 위치한 호떡집들은 늘 긴 줄이 늘어섭니다.
- 팁: 기름에 튀기듯 구워내기 때문에 매우 뜨겁습니다. 한입에 베어 물기보다는 조금씩 식혀가며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 수제 아이스크림
- 설명: 해산물의 짭짤함이나 닭강정의 매콤달콤함을 깔끔하게 정리해 줄 디저트입니다. 속초 시내와 해변가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거나 개성 있는 맛을 구현한 수제 아이스크림 가게들이 있습니다.
- 메뉴 예시: 아바이마을의 옥수수 아이스크림, 순두부를 활용한 고소한 젤라또처럼 속초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에 도전해 보세요.
이 글에서는 속초 3박 4일 맛집 여행 코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