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박 4일 여행 코스 추천

이 글에서는 제주 3박 4일 여행 코스 추천에 대해 알아봅니다. 제주 3박 4일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꼭 가봐야 할 곳과 효율적인 동선을 중심으로 추천 코스를 정리했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하는 일정표를 참고하여 누구나 알찬 제주 여행을 계획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주 3박 4일 여행 코스 추천

1일차: 도착 그리고 동쪽의 낭만

제주 공항에 도착하여 렌터카를 인수한 뒤, 동쪽 해안을 따라 여정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제주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코스로, 여유로운 드라이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 오전: 제주공항 도착 및 함덕 해수욕장 이동
    • 제주공항 도착 후 렌터카를 인수합니다.
    • 첫 목적지로 함덕 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에메랄드빛 바다를 감상합니다.
    • 예시: 델문도와 같은 해변 바로 앞 카페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여행 계획을 점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점심: 함덕 근처 제주 향토 음식
    • 함덕 해수욕장이나 조천읍 근처에서 제주다운 첫 식사를 합니다.
    • 추천 메뉴: 문어라면, 흑돼지 돈까스, 보말 칼국수 등
  • 오후: 비자림 또는 용눈이 오름 탐방
    • 수천 그루의 비자나무가 숲을 이룬 비자림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힐링 산책을 즐깁니다. (약 1시간 ~ 1시간 30분 소요)
    • 또는, 완만한 경사로 누구나 오르기 쉬운 용눈이오름에 올라 동쪽의 여러 오름과 성산일출봉을 조망합니다. (2025년 2월까지 자연휴식년제로 출입 통제, 대체 장소로 아부오름 추천)
  • 저녁 및 숙소: 성산 또는 월정리
    • 성산일출봉 근처에서 저녁 식사를 합니다.
    • 추천 메뉴: 싱싱한 활어회, 갈치조림, 해물뚝배기
    • 파도가 잔잔한 월정리 해변이나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지역에 숙소를 잡아 제주의 첫날 밤을 마무리합니다.

2일차: 활기찬 남쪽, 서귀포의 매력

화산이 빚어낸 남쪽의 독특한 지형과 폭포를 중심으로 서귀포시를 탐험하는 날입니다. 제주 시내와는 또 다른 아늑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오전: 성산일출봉 일출 감상 및 쇠소깍 체험
    • 이른 아침 성산일출봉에 올라 장엄한 해돋이를 감상합니다. (체력 부담 시 광치기 해변에서 조망)
    • 서귀포로 이동하여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신비로운 계곡, 쇠소깍에서 전통 배인 테우나 카약을 체험합니다.
  • 점심: 서귀포 시내 현지 맛집
    • 이중섭 거리 근처나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 추천 메뉴: 자리물회, 꽁치김밥, 흑돼지 꼬치
  • 오후: 주상절리대 및 중문 관광
    • 육각형 기둥 모양의 용암이 병풍처럼 펼쳐진 주상절리대에서 자연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 이후 중문관광단지 내 여미지 식물원이나 박물관을 방문하거나, 멋진 바다 전망을 가진 카페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 저녁 및 숙소: 중문 또는 서귀포 시내
    • 중문관광단지 내 또는 서귀포 시내에서 저녁 식사를 합니다.
    • 추천 메뉴: 흑돼지 근고기, 통갈치구이
    • 다양한 호텔과 리조트가 밀집된 중문이나, 조용한 서귀포 시내에 숙소를 정합니다.

3일차: 감성 가득한 서쪽 해안도로

아름다운 일몰과 독특한 카페, 소박한 마을 풍경이 어우러진 서쪽 지역을 둘러보는 날입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제주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오전: 협재 해수욕장
    • 비양도를 마주한 협재 해수욕장에서 하얀 모래와 투명한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깁니다.
    • 바로 옆에 위치한 금능 해수욕장 또한 한적하고 아름다워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 점심: 한림 또는 애월
    • 한림항 근처나 애월 카페거리 주변의 특색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즐깁니다.
    • 추천 메뉴: 전복돌솥밥, 수제 버거, 파스타
  • 오후: 오설록 티 뮤지엄 및 애월 해안도로
    • 푸른 녹차밭이 인상적인 오설록 티 뮤지엄에서 녹차 아이스크림을 맛보거나 이니스프리 제주 하우스에서 비누 만들기 체험을 합니다.
    • 이후 구불구불한 애월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며 바다 전망 카페에 들러 여유를 즐깁니다.
  • 저녁 및 숙소: 애월 또는 제주시 공항 근처
    • 마지막 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일몰이 아름다운 신창풍차해안도로를 거쳐 숙소로 이동합니다.
    • 공항과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애월이나 제주시 인근에 숙소를 잡고, 흑돼지 거리 등에서 마지막 저녁을 즐깁니다.

4일차: 제주와의 작별, 그리고 기념품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비행기 시간에 맞춰 공항 근처의 명소를 가볍게 돌아보고, 제주에서의 추억을 담아갈 기념품을 구매하며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 오전: 동문시장 방문
    • 제주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인 동문시장에 들러 신선한 회나 딱새우, 과일, 오메기떡 등 먹거리와 기념품을 구입합니다.
    • 선물용으로 초콜릿이나 감귤 과자 등을 구매하기에도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 점심: 제주 시내 향토 음식
    • 공항으로 가기 전, 제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마지막 식사를 합니다.
    • 추천 메뉴: 고기국수, 몸국, 돔베고기
  • 오후: 공항으로 이동 및 출도
    • 렌터카를 반납하고 제주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아쉬운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 시간이 남는다면 공항 근처 이호테우 해변의 말 등대를 배경으로 마지막 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습니다.

여행 스타일별 제주 코스 추천

기본적인 동선 위에 개인의 취향을 더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 여행 스타일에 맞춰 기존 코스를 변형하거나 장소를 추가해 보세요.

1. 여유와 사색을 위한 힐링 여행

번잡한 관광지보다는 조용한 장소에서 제주의 자연과 감성을 온전히 느끼고 싶을 때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 동쪽 코스 변형: 함덕 해수욕장 대신 비교적 한적한 평대리나 세화리 해변을 방문합니다. 해변 근처 독립서점이나 작은 카페에 들러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자림 외에, 고요한 사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선흘리 동백동산이나 구좌읍의 종달리 마을을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 서쪽 코스 변형: 사람들이 붐비는 애월 해안도로 대신, 판포포구나 신창풍차해안도로를 중심으로 한경면을 여유롭게 둘러봅니다. 저지리 예술인 마을이나 환상숲 곶자왈 공원에서 조용한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 추가 추천 활동: 제주 올레길 한 코스(7-1코스 추천) 완주하기, 조용한 중산간 마을의 숙소에 머물기

2. 아이와 함께하는 신나는 가족 여행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관광지와 동선 효율성을 고려한 코스입니다. 이동 시간을 최소화하고 한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 동쪽 코스 변형: 용눈이오름 대신 제주레일바이크나 스누피가든을 방문하여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을 추가합니다. 해변에서는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일정을 더욱 여유롭게 계획합니다.
  • 남쪽 코스 변형: 주상절리대와 같은 자연경관 외에, 퍼시픽 리솜(구 퍼시픽랜드)에서 돌고래 쇼를 보거나 신화월드 테마파크, 뽀로로&타요 테마파크에서 하루를 보내는 일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서쪽 코스 변형: 오설록 티 뮤지엄과 함께 자동차 박물관이나 헬로키티 아일랜드를 함께 방문하는 동선을 추천합니다. 협재 해수욕장 물놀이를 메인으로 하고, 근처의 한림 공원을 관람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 추가 추천 활동: 감귤 따기 체험(겨울), 에코랜드 테마파크, 승마 체험

제주 여행 준비를 위한 필수 정보

성공적인 제주 여행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중요합니다. 항공권부터 렌터카, 날씨 정보까지 꼭 챙겨야 할 사항들을 안내합니다.

항공 및 숙소 예약 팁

  • 항공권: 성수기(7~8월) 및 연휴 기간을 피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은 여행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가능한 한 빨리 예매하는 것이 유리하며, 각 항공사 프로모션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숙소 위치: 제시된 코스를 참고하여 여행 동선에 맞는 숙소를 각기 다른 지역에(예: 1일 차 동쪽, 2-3일 차 남쪽 또는 서쪽) 예약하면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 숙소 종류: 제주에는 호텔, 리조트, 펜션, 게스트하우스, 감성 숙소 등 다양한 형태의 숙소가 있습니다. 여행의 목적과 예산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렌터카 이용 가이드

  • 예약 시점: 렌터카 역시 여행 일정이 정해지면 바로 예약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인기 차종이나 저렴한 상품은 일찍 마감될 수 있습니다.
  • 보험 확인: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일반자차보다 보장 범위가 넓은 ‘완전자차’ 또는 ‘슈퍼자차’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험 약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차량 인수: 차량을 인수할 때는 직원과 함께 차량 외부 스크래치, 타이어 상태, 내부 청결도 및 유류량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기록을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별 추천 여행 | 놓치면 아쉬운 풍경

제주는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냅니다. 여행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을 놓치지 마세요.

봄 (3월 ~ 5월)

  • 유채꽃: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제주 전역이 노란 유채꽃으로 물듭니다. 특히 산방산과 녹산로 유채꽃길이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 벚꽃: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제주시 전농로나 제주대학교 입구에서 화사한 왕벚꽃 터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름 (6월 ~ 8월)

  • 수국: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종달리 해안도로, 혼인 Gㅓ, 휴애리 등에서 탐스러운 수국을 만날 수 있습니다.
  • 해수욕 및 해양 스포츠: 협재, 함덕, 중문색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서핑, 패들보드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체험하기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가을 (9월 ~ 11월)

  • 억새: 10월부터 11월까지 산굼부리, 새별오름 등 제주의 오름들이 은빛 억새 물결로 장관을 이룹니다. 해 질 녘 방문하면 더욱 낭만적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 메밀꽃: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 오라동 메밀밭 등지에서 소금을 뿌려놓은 듯한 하얀 메밀꽃밭을 거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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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12월 ~ 2월)

  • 동백꽃: 12월부터 2월까지는 붉은 동백꽃이 절정입니다. 위미리 동백군락지, 휴애리, 카멜리아힐 등에서 포근한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 한라산 설경: 눈이 내린 한라산의 설경은 제주의 겨울을 대표하는 풍경입니다. 등산이 부담스럽다면 1100고지 휴게소에서 눈 덮인 한라산의 모습을 쉽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감귤 체험: 제주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감귤을 직접 따고 맛볼 수 있는 체험 농장이 인기가 많습니다.

제주 여행의 완성 | 꼭 맛볼 음식들

제주 여행의 즐거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입니다. 제주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향토 음식을 맛보며 여행의 추억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보세요.

흑돼지

  • 제주에 방문했다면 가장 먼저 맛봐야 할 대표 메뉴입니다. 일반 돼지고기보다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이 특징입니다.
  • 추천 방식: 두껍게 썬 오겹살이나 목살을 근고기 형태로 멜젓(멸치젓)에 찍어 먹는 방식이 가장 일반적이며, 제주 흑돼지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

  • 바다로 둘러싸인 섬인 만큼 싱싱한 해산물 요리가 발달했습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추천 메뉴:
    • 갈치: 통으로 구워 나오는 통갈치구이나 매콤하게 조리한 갈치조림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 해물뚝배기/해물라면: 살아있는 전복과 딱새우, 홍합 등 다양한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있어 시원하고 깊은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 고등어/방어회: 제주 바다에서 갓 잡은 신선한 고등어회와 겨울철에 특히 맛이 좋은 방어회는 육지에서 맛보기 힘든 별미입니다.

제주 향토 국수와 국

  • 제주만의 독특한 식문화를 엿볼 수 있는 소박하지만 깊은 맛의 음식들입니다.
  • 추천 메뉴:
    • 고기국수: 진하게 우려낸 돼지뼈 육수에 쫄깃한 면과 돔베고기(갓 삶은 돼지고기 수육)를 올려 먹는 제주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입니다.
    • 몸국: 돼지뼈 육수에 모자반(제주 방언으로 ‘몸’)을 넣고 끓여낸 국으로, 걸쭉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며 제주 사람들이 즐겨 먹는 해장국이자 잔치 음식입니다.
    • 보말 칼국수/죽: ‘보말’은 제주 방언으로 ‘고둥’을 뜻합니다. 보말을 넣고 끓여낸 칼국수와 죽은 진한 초록빛을 띠며 고소하고 쌉쌀한 바다의 맛을 담고 있습니다.

알아두면 쓸모있는 제주 여행 팁

여행을 떠나기 전,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을 팁을 통해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제주 여행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제주의 날씨와 옷차림

  • 제주는 날씨 변화가 잦고 바람이 많이 부는 편입니다. 특히 봄, 가을, 겨울에는 바람을 막아줄 겉옷을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한여름에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할 수 있으니 얇은 가디건이나 바람막이를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 오름이나 숲길을 걸을 계획이 있다면 발이 편한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제주에서의 운전

  • 제주시와 서귀포시 시내를 제외하면 신호등이 없는 회전교차로가 많습니다. 회전교차로에서는 항상 회전 중인 차량에 우선권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길이 때로는 매우 좁은 농로일 수 있습니다. 운전이 미숙하다면 큰길 위주로 경로를 다시 설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유명 관광지나 맛집은 주차 공간이 협소한 경우가 많으므로, 주변 공영 주차장 정보를 미리 확인해두면 편리합니다.

소소하지만 유용한 정보

  • 현금 준비: 동문시장과 같은 전통시장이나 소규모 개인 상점에서는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경우가 간혹 있으니 소액의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운영시간 확인: 특히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개인 카페나 식당은 재료 소진으로 일찍 문을 닫거나 비정기적으로 휴무를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문 전 SNS나 전화를 통해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쓰레기 처리: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많지 않습니다. 숙소나 관광지에 있는 지정된 쓰레기 수거함 클린하우스를 이용하고, 깨끗한 제주를 만드는 데 동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진 애호가를 위한 제주 | 인생샷 코스

같은 장소를 여행하더라도 사진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어 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코스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제주의 빛과 자연을 프레임에 담아보세요.

동부 | 자연의 색채를 담는 곳

  • 광치기 해변: 성산일출봉을 가장 아름답게 조망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썰물 때 드러나는 녹색 이끼와 물웅덩이에 비친 일출봉의 반영은 환상적인 사진을 선사합니다.
  • 안돌오름 비밀의 숲: 사유지로, 울창한 편백나무와 숲길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빛 내림을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 백약이 오름: 정상까지 오르는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탁 트인 시야와 정상의 나무 한 그루가 인상적인 풍경을 만듭니다. 해 질 녘 실루엣 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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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 이국적인 풍경과 건축의 조화

  • 사계해변과 용머리해안: 용머리해안의 웅장한 지층과 산방산의 독특한 모습, 그리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사계해변이 한데 어우러져 다양한 구도의 사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 카멜리아힐: 계절마다 각기 다른 꽃이 만발하는 수목원입니다. 겨울에는 동백, 여름에는 수국이 만개하여 화려한 색감의 배경을 만들어 줍니다. 곳곳에 포토존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 본태박물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곳으로, 노출 콘크리트와 빛, 물이 어우러진 건축물 자체가 훌륭한 피사체입니다.

서부 | 노을과 바람이 만드는 풍경

  • 신창풍차해안도로: 해안을 따라 늘어선 하얀 풍력발전기와 바다 위 다리가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특히 해 질 녘 붉게 물드는 하늘과 풍차의 실루엣은 최고의 촬영 포인트입니다.
  • 새별오름: 가을이면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사계절 내내 완만한 능선이 아름다워 스냅 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바람을 느끼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보세요.
  • 구엄리 돌염전: 제주 전통 방식의 소금 생산지였던 곳으로, 지금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풍경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입니다. 평평한 돌 위에 고인 바닷물에 비친 하늘을 찍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제주 3박 4일 여행 경비 | 예산 계획하기

여행 스타일에 따라 비용은 천차만별이지만, 일반적인 3박 4일 여행을 기준으로 평균적인 예산을 세워볼 수 있습니다. (1인 기준, 성수기 및 연휴 제외)

항공권

  • 가장 변동 폭이 큰 항목입니다. 저가항공사(LCC)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왕복 5~8만 원 선에서도 가능하며, 일반적으로는 10~15만 원 수준입니다.

숙소

  • 게스트하우스/실속형: 1박에 3~5만 원
  • 펜션/일반 호텔: 1박에 10~20만 원
  • 고급 리조트/풀빌라: 1박에 30만 원 이상

렌터카 및 교통비

  • 렌터카 (경차/소형차 기준): 24시간
    기준 3~5만 원 (비수기), 6~10만 원 (성수기). ‘완전자차’ 보험료 포함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유류비: 3박 4일 동안 약 5~8만 원 정도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 주차비 및 기타: 관광지 주차료 등을 고려하여 1~2만 원의 예비비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비

  • 한 끼당 1.5~2만 원 선으로 여유롭게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명 흑돼지 전문점이나 통갈치구이 등 고가의 메뉴를 즐길 경우 비용이 더 추가될 수 있습니다. 하루 5~7만 원 정도를 기준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관광 및 체험비

  • 유명 관광지나 박물관의 입장료는 평균 1만 원 내외입니다. 하루 2~3곳 방문을 기준으로 총 5~10만 원 정도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총 예상 경비: 위의 항목들을 종합하면, 실속있게 여행할 경우 40~60만 원, 일반적인 수준으로 즐길 경우 70~100만 원 정도의 예산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것만은 피하자 | 제주 여행의 흔한 실수

즐거운 여행을 위해 몇 가지 흔한 실수들을 미리 알아보고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일정 계획

  • 문제점: 제주는 생각보다 넓고, 특히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의 이동 시간은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됩니다. 지도상의 거리만 보고 하루에 동서남북을 모두 둘러보려는 계획은 이동 중에 시간을 모두 허비하게 만듭니다.
  • 해결책: 여행 기간을 나누어 권역별(동부권, 서부권, 남부권 등)로 집중해서 둘러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하루에 메인 관광지 2~3곳을 정하고 그 주변을 여유롭게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선 고려 없는 숙소 예약

  • 문제점: 가격이나 숙소의 분위기만 보고 여행 동선과 전혀 다른 곳에 숙소를 예약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성산일출봉 일출을 볼 계획인데 숙소가 애월이라면 새벽 이동 시간이 매우 길어져 피로가 누적됩니다.
  • 해결책: 여행 코스에 맞춰 1~2일씩 숙소를 옮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것이 번거롭다면, 제주도의 중간 지점이나 각 지역으로의 이동이 비교적 용이한 곳에 숙소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 정보 확인 소홀

  • 문제점: SNS에서 본 멋진 카페나 식당을 무작정 찾아갔으나 휴무일이거나 재료가 소진되어 문을 닫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개인 운영 상점이 많은 제주는 비정기 휴무가 잦습니다.
  • 해결책: 출발 전 반드시 해당 업체의 공식 SNS 계정이나 전화를 통해 영업시간 및 휴무일을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인기 맛집의 경우, 웨이팅 시스템이나 예약 가능 여부를 미리 알아보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길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주 3박 4일 여행 코스 추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주 3박 4일 여행 코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