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2. 디지털 행정, 부럽다고 하더라 – 외국인이 놀란 한국 101가지
— 클릭 몇 번에 행정, 결제, 이동까지 끝나는 나라
신분증 하나로 거의 다 된다
외국에서 은행을 가려면 여권, 공과금 고지서, 주소 증명까지 챙겨야 하고,
그걸 다 들고 가도 “이건 안 됩니다”를 듣기 일쑤다.
한국은 다르다.
주민등록증 하나면 웬만한 건 바로 처리된다.
은행 계좌, 휴대폰 개통, 민원 신청, 병원 접수까지.
외국인 친구가 말했다.
“그거 그냥 카드인데, 뭐든 되네?”
맞다. 거의 만능 열쇠 같은 신분증.
외국인 등록증도 생각보다 강력하다
외국인 친구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땐,
서류 제출에 진땀을 흘렸지만
외국인등록증이 발급되자 세상이 바뀌었다.
은행 계좌, 통신사 가입, 집 계약, 헬스장 등록까지
한 장으로 ‘시민 같은 생활’이 가능해졌다.
물론 초기 발급은 조금 복잡하지만,
그 뒤로는 한국 생활이 훨씬 수월해진다.
그 친구는 말했다.
“이건 외국인용 마스터키야.”
정부24, 이름은 심심한데 기능은 진심
외국에선 증명서 하나 떼려면
시청 가고 줄 서고 며칠 기다리지만,
한국에선?
정부24 사이트 접속 → 로그인 → 클릭 몇 번 → PDF 발급 완료.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납세 증명서까지
언제 어디서든 뗄 수 있다.
출력도 필요 없다.
파일로 제출하거나, 편의점에서 바로 인쇄하면 끝.
외국인 친구는 감탄했다.
“이건 정부가 아니라 IT 회사 같은데?”
그 말, 완전 공감.
병원 진료부터 약 수령까지 한 시간 컷
감기가 와도 병원 예약은 필요 없다.
근처 병원에 들어가서
진료 받고, 처방전 받고, 약국 가서 약 받고.
이 모든 게 평균 한 시간 안에 끝난다.
진료비, 약값 결제도 카드 한 번에.
건강보험 연동도 시스템상 자동.
이쯤 되면 병원이 서비스센터 같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
외국인 친구는 말했다.
“내 나라에선 약 받으려면 3일 걸려.”
“여긴 30분이면 끝나.”
교통카드? 요즘은 카드도, 지갑도 필요 없다
예전엔 따로 T-money 카드를 충전해 써야 했지만
요즘은?
신용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이 내장돼 있다.
지갑에서 꺼내 찍으면 그대로 지하철·버스 이용 가능.
그리고 그마저도 요즘엔 필요 없다.
스마트폰에 삼성페이·애플페이·티머니 앱만 깔면,
휴대폰을 찍는 것만으로도 교통카드 기능 완벽 실행.
서울이든 부산이든, 동해든 제주든
지역 상관없이 한 장(혹은 한 대)으로 전국 일주 가능.
외국인 친구는 입을 벌렸다.
“너희는 그냥 폰 하나에 다 넣고 다니는구나?”
정확히 말하면, 폰이 지갑이고, 교통카드고, 생활 플랫폼이다.
📌 요약
한국의 디지털 행정은
종이 없이, 줄 없이, 복잡한 설명 없이도
모든 걸 가능하게 만든다.
클릭 몇 번에 서류가 나오고,
카드 하나로 전국을 다니며,
휴대폰 하나로 병원, 지하철, 쇼핑까지 끝난다.
외국인 친구는 말했다.
“여긴 행정이 아니라 기술로 움직여.”
맞다.
‘빠르고 정확하게’를 디폴트로 탑재한 나라.
그게 바로 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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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놀란 한국 101가지]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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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놀란 한국 101가지] PART 2. 내가 사는 디지털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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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놀란 한국 101가지] PART 4. 배달이 지배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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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놀란 한국 101가지] PART 10. 집 안 풍경의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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