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말버릇 유형 6가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우리의 대화 속에서 불필요한 오해와 불편함을 만드는 말 습관에는 어떤 유형들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말버릇 유형 6가지
1. 무시하고 평가절하하는 유형
- 상세설명: 상대방의 의견, 감정, 경험 등을 의도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깎아내리거나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취급하는 말버릇입니다. 이는 대화 상대에게 모멸감이나 좌절감을 안겨주며, 건강한 관계 형성을 방해합니다.
- 예시:
- 상대방의 고민에 대해: “그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그래?”, “너만 힘든 거 아니야.”
- 상대방의 의견에 대해: “네가 뭘 안다고 나서니?”, “그건 너무 순진한 생각이야.”
- 상대방의 감정에 대해: “별것도 아닌 일에 예민하게 군다.”, “왜 이렇게 감정적이야?”
2. 부정적인 말만 반복하는 유형
- 상세설명: 어떤 대화 주제든 습관적으로 불평, 불만, 비판적인 시각 혹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유형입니다. 대화의 에너지를 떨어뜨리고 듣는 사람을 지치게 만들며, 주변 분위기를 어둡게 만듭니다.
- 예시:
- 새로운 아이디어 제안에 대해: “분명히 잘 안될걸.”, “그거 문제 많아 보이는데?”
- 일상적인 대화에서: “요즘 세상 살기 너무 힘들다.”, “이래서 뭘 하겠어.”
- 긍정적인 상황에서도 굳이 단점을 찾아 언급: “좋긴 한데, 그래도 ~점은 아쉽네.”
3.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는 유형
- 상세설명: 대화의 중심이 항상 자신에게 있어야 직성이 풀리는 유형입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는 가볍게 듣거나 중간에 끊고 자신의 경험, 자랑, 관심사 등으로 대화 주제를 전환합니다. 상대방은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게 됩니다.
- 예시:
- 상대방이 여행 경험을 이야기할 때: “아, 나도 거기 가봤는데, 그때 나는…” (자신의 경험으로 대화를 주도)
- 상대방이 힘든 점을 토로할 때: “그건 약과지. 나는 더 심한 일도 겪었어. 내 얘기 들어볼래?” (상황을 비교하며 자기 이야기 시작)
- 상대방의 말에 집중하지 않고 자신의 관심사를 갑자기 꺼냄: “근데 있잖아, 내가 요즘…”
4. 조언을 빙자한 지적/가르치려 드는 유형
- 상세설명: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데도 일방적으로 충고하거나, 자신의 기준에서 상대를 평가하고 가르치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말버릇입니다. 도움을 주려는 의도일 수 있으나, 듣는 입장에서는 잘난 척하거나 선을 넘는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 예시:
- 상대방의 행동이나 선택에 대해: “너는 ~하는 게 좋겠어.”, “나라면 그렇게 안 했을 거야.”
- 일방적인 평가와 해결책 제시: “네 문제는 ~인 것 같아. 그러니까 이렇게 해 봐.”
- 굳이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을 과시하며 설명: “내가 그 분야는 좀 아는데, 그건 틀린 생각이야.”
5. 애매모호하거나 책임 회피하는 유형
- 상세설명: 자신의 의견이나 감정을 명확하게 표현하지 않고 모호하게 말하거나, 문제 상황에서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나 상황 탓으로 돌리는 유형입니다. 의사소통의 혼란을 야기하고 답답함을 유발하며, 신뢰를 쌓기 어렵습니다.
- 예시:
- 의견을 물을 때: “글쎄…”, “뭐 좋을 대로 해.”, “다들 괜찮다고 하면 괜찮겠지.”
- 잘못이나 실수가 발생했을 때: “내가 한 게 아니고…”, “그때 상황이 어쩔 수 없었어.”, “누가 제대로 안 알려줘서…”
- 부탁이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빙빙 돌려 말함: “한번 생각해 볼게.”, “요즘 좀 바빠서…” (결국 안 하려는 의도)
6. 말 끊고 경청하지 않는 유형
- 상세설명: 상대방의 말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말을 하기 위해 무례하게 끼어들거나, 상대방의 이야기에 집중하지 않고 건성으로 듣는 태도를 보이는 말버릇입니다. 대화의 흐름을 깨고 상대방에게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줍니다.
- 예시:
- 상대방 말 중간에 끼어들기: “아, 그거! 내 생각엔…”, “맞아, 나도…” (말을 끊고 자기 의견 제시)
- 상대방이 말하는 동안 다른 행동하기: 핸드폰 보기, 서류 넘기기, 시선 피하기 등
- 질문해놓고 대답 끝까지 듣지 않거나, 대답 도중에 다른 화제로 넘어가기.
이제 이러한 유형의 말버릇에 대처하는 방법과 더 긍정적인 대화 습관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사람 미치게 만드는 말버릇 대처법
침착하게 경계 설정하기
- 상세설명: 상대방의 무례하거나 상처 주는 말버릇에 즉각적으로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보다는, 차분하게 자신의 불편함을 표현하고 대화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스스로를 보호하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기준을 알려주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예시:
- “말씀 중에 죄송하지만, 제 이야기를 먼저 마무리해도 괜찮을까요?” (말 끊는 유형에게)
-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니 조금 속상하네요. 제 생각도 존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무시/평가절하 유형에게)
- “조언 감사하지만, 이 부분은 제 판단에 따라 결정하고 싶습니다.” (조언 빙자 지적 유형에게)
- “죄송하지만 지금은 다른 분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제 이야기는 나중에 나누겠습니다.” (자기 이야기만 하는 유형)
직접적인 대화 시도하기
- 상세설명: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감정이 고조되지 않은 평상시에 상대방과 솔직하게 대화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나 전달법(I-message)’을 활용하여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담담하게 전달하면, 상대방의 방어적인 태도를 줄이고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예시:
- “저는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저의 감정이나 의견이 존중받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 불편했습니다.” (‘나’를 주어로 하여 감정 표현)
- “우리가 대화할 때 가끔 이야기가 끊어지는 것 같아서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서로의 말을 조금 더 주의 깊게 들어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부정적인 측면을 자주 언급하시는 것 같아, 가끔 대화 후에 저도 모르게 힘이 빠지곤 합니다.” (대화 영향에 대한 솔직한 피드백)
거리 두기 또는 관계 재정립
- 상세설명: 반복적인 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행동 변화 의지가 보이지 않거나, 이 관계가 지속적으로 자신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될 경우, 정서적인 거리를 두거나 관계의 깊이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과 원만하고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예시:
- 감정 소모가 심한 민감한 주제에 대한 대화는 의도적으로 피하기.
- 이전보다 만남의 횟수나 함께하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줄이기.
- 최후의 수단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관계를 중단하는 것도 고려하기.
좋은 관계를 위한 긍정적 대화 습관
공감하며 경청하기
- 상세설명: 상대방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눈을 맞추는 등의 비언어적 신호를 통해 잘 듣고 있음을 보여주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공감을 표현하는 것은 긍정적인 관계의 밑거름이 됩니다.
- 예시:
- “정말 힘들었겠네요.”, “그 기분 저도 알 것 같아요.” 와 같이 상대의 감정을 읽고 이해해 주는 표현 사용.
- 이야기 도중 끼어들지 않고 끝까지 들어준 후, “그래서 네 말은 ~이라는 의미구나.” 와 같이 이해한 바를 요약, 확인하기.
- 대화 중에는 다른 행동(휴대폰 보기 등)을 멈추고 상대방에게 온전히 집중하기.
칭찬과 격려 표현하기
- 상세설명: 상대방의 긍정적인 면모, 노력, 성과 등을 발견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칭찬하거나 격려하는 말은 대화 분위기를 밝게 만들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모호한 칭찬보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인정의 말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 예시:
- “지난번 프레젠테이션에서 말씀하신 ~ 분석 내용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 “어려운 일이었을 텐데 침착하게 잘 마무리하셨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바쁘실 텐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명확하고 솔직하게 자기표현하기
- 상세설명: 자신의 생각, 감정, 욕구 등을 애매하거나 부정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기보다, 명확하고 진솔하게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는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고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이때 ‘나 전달법’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예시:
- (부탁할 때) “혹시 괜찮으시다면, 제가 ~하는 것을 잠시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
바쁘세요?
와 같은 모호한 질문보다는 구체적 요청) - (의견 제시) “제 생각은 이 부분에 대해 ~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밝힘)
- (감정이나 피드백 전달) “저는 방금 그 말에 조금 당황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상대를 비난하기보다 자신의 감정을 설명)
- (부탁할 때) “혹시 괜찮으시다면, 제가 ~하는 것을 잠시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
소통을 가로막는 대화의 함정
이분법적 사고에 갇히기 (흑백논리)
- 상세설명: 세상을 오직 두 가지 범주(옳고 그름, 좋고 나쁨, 내 편과 적)로만 나누어 이해하고 판단하려는 경향입니다. 이런 사고방식은 복잡한 현실을 왜곡하고, 다른 관점을 수용하기 어렵게 만들며, 건설적인 타협이나 문제 해결을 방해합니다.
- 예시:
- 의견 차이를 보일 때: “제 생각에 동의하지 않으시는 걸 보니, 절 싫어하시는군요.” (의견 차이를 인간관계의 문제로 확대 해석)
- 자신의 방식을 고수하며: “다른 사람들은 다 틀렸어요. 이게 유일하게 올바른 방법입니다.” (다양한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음)
- 일부 모습만 보고 단정 짓기: “그 사람은 ~한 행동을 했으니, 분명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이야.” (부분으로 전체를 속단)
지나간 문제 소환하기
- 상세설명: 현재 이야기하고 있는 사안이나 갈등과 무관하게, 이미 지나갔거나 해결된 과거의 잘못이나 사건을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습관입니다. 이는 현재의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하고, 대화의 논점을 흐리며 상대방에게 불쾌감이나 방어적인 태도를 유발합니다.
- 예시:
- 업무 실수를 지적하는 상황에서: “저번에도 비슷한 실수 했었잖아요. 그때 정말 힘들었어요.” (현재 문제와 별개인 과거 일 언급)
- 의견 대립 시: “예전에 당신이 ~라고 주장했던 거 기억나요? 그때도 제가 맞았어요.” (현재 논점과 관계없는 과거사를 꺼냄)
- 사과나 화해의 제스처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이미 당신 때문에 상처받은 과거가 있어요.” (과거를 붙잡고 현재의 관계 진전을 막음)
서툰 일반화 적용하기
- 상세설명: 소수의 경험이나 불확실한 정보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결론을 성급하게 내리고, 이를 일반적인 사실인 것처럼 단정 짓는 말투입니다. “항상”, “절대로”, “모두”, “누구나” 와 같은 극단적인 단어를 남용하는 경향이 있어, 편견을 조장하고 객관적인 소통을 저해합니다.
- 예시:
-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 표출: “요즘 MZ세대들은 참을성이 부족해.”, “기성세대는 다 꼰대야.” (소수 사례나 고정관념으로 전체를 일반화)
- 한두 번의 경험으로 단정: “거기 식당 음식은 항상 맛이 없어.”, “그 친구는 약속 시간에 절대로 맞춰 온 적이 없어.” (과장된 표현 사용)
- 실수한 사람을 비난하며: “당신은 늘 이런 식으로 일을 망치는군요.” (일부 상황을 전체 인격이나 능력으로 확대 해석)
더 나은 소통을 위한 성찰
자신의 말 습관에 의식하기
- 상세설명: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유독 마찰이 잦거나 불편함을 느꼈던 순간들을 되돌아봅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종류의 말을 했을 때 문제가 발생했는지 객관적으로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무심코 내뱉는 말들이 때로는 의도치 않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인지하는 것이 변화의 시작입니다.
- 예시:
- 최근 갈등 상황 복기: “그때 꼭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었는데, 내가 너무 단정적으로 이야기했구나.”
- 다른 사람의 피드백 수용: “주변에서 내 말투가 너무 직설적이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데, 어떤 면에서 그렇게 느끼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다.”
- 대화 녹음 후 들어보기(용기가 필요하지만 효과적): 자신의 말투, 목소리 톤, 자주 사용하는 단어 등을 객관적으로 점검.
비난 대신 ‘나 전달법’ 활용하기
- 상세설명: 문제 상황이나 갈등 상황에서 상대방을 탓하거나 비난하는 방식(“너 때문에 망했어”, “네가 잘못했잖아”)은 방어적인 반응을 유발하고 관계를 악화시킬 뿐입니다. 대신 특정 행동이나 상황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래서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에 초점을 맞춘 ‘나 전달법(I-message)’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예시:
- 지각한 동료에게: “네가 늦어서 짜증 나!” (X) -> “약속 시간보다 늦게 오니, 기다리는 동안 걱정되고 일정이 틀어질까 봐 불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O)
- 의견이 다른 이에게: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X) -> “저는 그 부분에 대해 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고 의견을 말씀하시니, 저는 ~ 점이 우려됩니다.” (O)
- 협업 중 문제가 생겼을 때: “이게 다 당신 책임이야!” (X) -> “이런 문제가 발생해서 당황스럽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저는 조금 막막한 기분이 듭니다.” (O)
피드백에 열린 자세 갖기
- 상세설명: 가까운 사람이나 신뢰하는 이로부터 자신의 말버릇에 대한 솔직한 피드백을 구하고, 이를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는 자세는 성장의 중요한 밑거름이 됩니다. 비록 피드백 내용이 듣기 불편하더라도,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나를 발전시킬 기회’로 삼아 개선점을 찾으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 예시:
- 신뢰하는 동료나 친구에게 질문하기: “제가 평소에 혹시 대화할 때 불편하게 느껴지는 점이 있나요? 편하게 이야기해주세요.”
- 피드백에 대한 감사 표현: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덕분에 제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 방어적인 태도 대신 구체적인 상황 질문: “어떤 상황에서 특히 제 말이 지적하는 것처럼 느껴지셨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해를 위한 질문)
건강한 관계를 위한 소통 | 갈등 관리 기술
비판 대신 구체적인 ‘요청’으로 전환하기
- 상세설명: 상대방의 행동이나 상황에 대한 불만을 비판이나 비난(“왜 항상 그 모양이야?”)으로 표현하는 대신, 그 행동이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원하는 바를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요청’의 형태로 전달하는 대화 방식입니다. 이는 상대방의 방어적인 태도를 줄이고 문제 해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예시:
- 자료 제출이 늦는 동료에게: “왜 이렇게 늦어요? 매번 힘들게 하네.” (X) -> “자료 제출이 늦어져서 다음 업무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영향 설명). 혹시 다음번에는 마감일 하루 전까지 마무리하여 공유해 주실 수 있을까요 (구체적 요청)? 일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O)
- 약속 시간에 자주 늦는 친구에게: “넌 항상 늦어!” (X) -> “오늘 20분 정도 기다리면서 혹시 무슨 일이 있나 걱정했습니다 (영향 및 감정 전달). 다음 약속부터는 제시간에 와 주면 (구체적 요청) 정말 고마울 것 같아요.” (O)
- 집안일을 돕지 않는 가족에게: “손 하나 까딱 안 하네!” (X) -> “혼자 집안일을 다 하려니 지치고 힘이 부치는군요 (자신의 상태 설명). 제가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설거지를 좀 도와주시면 (구체적 요청) 제 부담이 훨씬 줄어들 것 같습니다.” (O)
능동적으로 피드백 주고받으며 성장하기
- 상세설명: 일방적인 지적이나 평가가 아니라, 서로의 성장과 관계 발전을 목표로 건설적인 피드백을 주고받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드백을 줄 때는 구체적인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나 전달법’ 활용), 받을 때는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며 성장의 기회로 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는 오해를 줄이고 상호 이해를 깊게 하는 기반이 됩니다.
- 예시:
- 피드백을 요청할 때: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가 좀 더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솔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 긍정적 피드백을 줄 때: “회의 때 OOO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셔서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근거까지 덧붙여 주셔서 설득력이 높았어요.” (구체적인 행동과 긍정적 영향 언급)
- 개선점에 대한 피드백을 줄 때: “제가 전달을 잘못했을 수도 있는데, 보고서에서 XXX 부분의 맥락이 조금 불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관찰). 혹시 다음번에는 이 부분에 대한 배경 설명을 조금 더 추가해 주시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안/요청).”
- 피드백을 받았을 때: “그렇게 느끼셨군요.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다음에는 그 점 유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 표현 및 수용적 태도)
감정이 격해졌을 때 | ‘잠시 멈춤(Pause)’ 활용하기
- 상세설명: 대화 중 감정이 격해지거나 논쟁이 과열될 기미가 보이면, 잠시 대화를 멈추고 각자 감정을 진정시킬 시간을 갖는 것이 현명합니다. 감정적인 상태에서는 이성적인 판단이나 건설적인 소통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냉정을 되찾은 후에 다시 대화를 이어가면 문제 해결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예시:
- 멈춤을 제안할 때: “지금은 서로 너무 감정이 격해진 것 같습니다. 잠시 각자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갖고 10분 후에 다시 이야기하는 게 어떨까요?”
- 자신이 멈춰야 할 때: “제가 지금 감정이 좀 격해져서 차분하게 이야기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죄송하지만, 잠시 시간을 가진 후에 다시 이야기해도 괜찮을까요?”
- 멈춤 후 대화를 재개할 때: “아까는 감정적으로 말해서 미안합니다. 다시 차분히 이야기해 봅시다. 저는 ~라고 생각하는데, 당신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사과와 함께 온건한 태도로 대화 재시작)
- 대화 거부가 아닌 시간 관리임을 명확히 함: “이 주제에 대해 대화하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다만, 더 나은 대화를 위해 잠시 숨을 고르고 싶습니다.”
이 글에서는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말버릇 유형 6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